안동YWCA는 2010년 11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온 국민이 고통과 시름에 빠져있음을 안타까워하고 구제역으로 인한 2차 오염(토질, 수질, 공기오염)을 예방하고 정화활동을 펼치고자 고심하여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14일 한국YWCA연합회와 농협중앙회가 ‘환경살리기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여 향후 토질개선과 하천정화를 위한 환경개선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환경보호활동을 위해 축산 농가에 환경대한 책임의식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며, 동물 복지 관점에서 동물의 사육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의 관계를 추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는 협약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EM용액(유용한 미생물)으로 구제역을 예방하고 구제역으로 인한 2차 오염을 막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뜻을 함께하여 농협에서 EM자동발효기를 안동YWCA와 서울YWCA에 지원하여 EM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안동YWCA에 설치된 EM자동발효기(유용미생물 발효탱크)는 1톤 가량의 용량으로 2대를 설치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안동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자원학부와의 MOU를 체결하여 EM원액의 연구를 비롯하여 원액을 직접 공급받아 지속적으로 발효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발효액은 지역내 구제역 매몰지에 정기적으로 살포되어 2차, 3차 오염을 예방하고 토질개선, 수질개선, 공기오염개선에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기관 또는 일반시민들에게도 수시로 제공되어 시민 모두가 함께 환경정화운동에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함께 병행하며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환경운동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5월 3일 정식 ‘환경 살리기 공동 EM자동발효기 설치 및 가동기념식’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에 환경정화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습니다.